[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권상우가 짠내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생존기를 펼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연출 김정훈 극본 곽경윤) 측이 18일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현타를 맞고 눈물 터진 a저씨(권상우 분)의 모습을 담았다.
‘위기의 X’는 현실 코미디극이다. 주식폭락, 집값폭등, 권고사직 N단 콤보를 맞고 삶의 하락장에 빠진 ‘a저씨’가 인생 떡상까지 버티는 이야기다.
권상우는 평범한 중년 ‘a저씨’로 분한다. 명문대 대기업 출신으로 제멋에 살아왔지민, 세월의 격변을 맞고 벼락거지 위기에 내몰리는 인물이다.
포스터 속 권상우는 캐릭터로 완벽 분했다. 짠한 모습으로 짠내 어린 웃음을 유발했다. 이모티콘 눈물에는 ‘a저씨’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겼다.
“내가 망할 것 같아?! X망 인생…일단 즐겨!”라는 패기 넘치는 문구도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가 선보일 영끌 생존기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주변에 있을 법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현시대의 키워드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미치게 웃다 보면 어느새 진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기의 X’는 ‘해적2’, ‘탐정: 더 비기닝’의 김정훈 감독과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를 원작으로 한다.
한편 ‘위기의 X’는 다음 달 2일 공개 예정이다.
<사진제공 =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