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시즌2를 논의 중이다.
‘우영우’ 관계자 측은 17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시즌2 제작은 아직 논의 중인 단계다”며 “그 시기 또한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2를 제작할 것”이라며 “오는 2024년 방송이 목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출연진, 연출, 작가, 제작진 모두 교체는 없을 것”이라며 “스케줄 조율이 쉽지 않아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즌2 계획은 변함없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지닌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이야기다. 그가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우영우’는 힐링 법정물의 좋은 사례를 썼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의 섬세한 이야기와 매회 참신한 법정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이끌었다.
시청률도 입소문을 타고 매회 상승했다. ‘우영우’는 신생 채널인 ENA에서 0.9%(‘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5.8%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극이 후반부로 향할수록 급전개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정명석(강기영 분)의 위암 3기 발병, 권민우(주종혁 분)와 최수연(하윤경 분)의 러브라인이 갑작스럽다는 평이다.
‘우영우’는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출처=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