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정우성이 첫 연출작으로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았다.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28일(현지시각) 초청 라인업을 발표했다.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가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대받았다.
해당 부문에 봉준호 감독의 '마더', '기생충',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밀정',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등이 초청된 바 있다.
'보호자'는 정우성의 첫 연출작이다. 액션 영화다.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수혁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은 연출뿐 아니라 수혁 역도 소화한다. 깊이 있는 연기와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정우성은 해당 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13년 ‘감시자들’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다. ‘아수라’로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분에 섰다.
관계자는 “정우성이 첫 연출작임에도 실력을 인정 받게 됐다”며 “'보호자'는 참신한 스토리 전개, 개성 있는 캐릭터,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있는 영화”라고 자신했다.
한편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제47회는 오는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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