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너무나 크고 또 깊어서 고래들의 비밀을 굳게 지켜주고 있는 겁니다!"
한 네티즌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공개로 드러나게 된 숨겨졌던 대왕고래의 비밀을 설명해 화제입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속 소름 돋는 디테일이 드러나며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대왕고래와 관련된 숨겨진 의미를 찾아냈습니다.
네티즌 A 씨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영우'에는 각 인물이 상징하는 존재가 있는데요. 우영우(박은빈 분)는 새끼고래, 태수미(진경 분)는 여왕고래, 한선영(백지원 분)은 바다였습니다.
우영우와 태수미는 지난 8화에서 모녀 관계인 게 밝혀졌는데요.
태수미의 첫 등장씬에서 권민우(주종혁 분)는 그를 보고 "왜 왕이 직접 나왔어?"라고 말하죠. 이 대사로 태수미가 대왕고래를 상징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때 2화에서 대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우영우가 이준호(강태오 분)에게 대왕고래와 새끼고래의 관계를 설명했기 때문이죠.
"대왕고래가 새끼를 낳는 장면을 본 사람이 아직까지 아무도 없다는 사실만 봐도 그렇습니다…바다는 너무나 크고 또 깊어서 고래들의 비밀을 굳게 지켜 주고 있는 겁니다."
태수미가 우영우를 낳은 모습은 등장인물 중 아무도 보지 못했죠. 또한 출산 사실을 비밀로 숨기고 있는데요.
바다에 대한 힌트는 1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영우가 소속된 로펌인 한바다. 한바다의 대표는 한선영인데요. 당시 보여준 한선영의 사무실에는 커다란 바다 사진이 액자로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8화 미공개 영상에서 한선영은 태수미의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한선영이 태수미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게 밝혀졌죠.
또 6화에서 우영우가 "고래 사냥법 중 가장 유명한 건 새끼부터 죽이기야"라는 대사도 의미심장한데요. 태수미를 잡기 위해 우영우를 공격하는 게 아니냐는 거였죠.
즉, '대왕고래의 비밀을 알고 있는 바다가 끝까지 지켜줄 것인가'가 관건이란 건데요.
네티즌들은 해당 분석에 "디테일 무슨 일이냐. 소름 돋는다", "한바다 비밀을 지켜줘", "해석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박수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ENA·넷플릭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