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최윤정기자] 배우 허성태가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를 위해 15kg를 감량했다.
영화 '헌트' 측은 29일 허성태(장철성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허성태가 검정색 요원 수트를 입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었다.
그는 안기부 요원 '장철성'으로 변신했다. 장철성은 안기부 김정도(정우성 분) 차장의 오른팔. 김정도의 라이벌 겸 해외 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를 위기에 빠뜨리는 역할이다.
장철성의 특징은, 일명 불도저 캐릭터라는 것. 작전 수행이라면 물불을 안 가린다. 스파이를 찾기 위해 안기부 해외 팀을 거침없이 취조한다.
허성태는 "그간 맡았던 역할과 완벽히 다른 호흡이었다"며 "장철성은 투철한 직업 의식을 가졌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공감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려 노력했다. 이정재 감독과 1:1 리딩만 5회 이상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작은 행동부터 걸음걸이 하나 하나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체중 감량이 눈에 띈다. 허성태는 전작 '오징어 게임' 장덕수 역을 위해 15kg를 증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요원 역을 위해 곧바로 15kg를 감량해 눈길을 끌었다.
'헌트'는 안기부를 배경으로 한 첩보 액션 영화다. 안기부 요원들이 스파이 색출을 위해 서로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이다.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제공=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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