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시맨틱 에러’(극본 제이선, 연출 김수정) 극장판을 최초 공개한다.
제26회 ‘BIFAN’가 다음 달 7일 개막한다. 올해 BL 영화 특별전 ‘보이, 비 러브’(Boy, Be Love)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 ‘시맨틱 에러’ 극장판을 최초로 오픈한다. 연출을 맡은 김수정 PD 및 제작진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BIFAN’ 측은 14일 기자회견에서 “BL은 음지 영역에서 시작해 강력한 팬덤을 가진 콘텐츠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창작자에 대한 지지뿐만 아니라 팬문화의 고민을 담기 위해 이같은 특별전을 신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맨틱 에러’는 캠퍼스 로맨스물이다. 컴공 아싸 추상우(박재찬 분)와 그의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박서함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OTT 서비스 '왓챠'에서 지난 2월 공개됐다. 3개월 넘게 왓챠 톱10 1위를 찍었다. 주인공 박재찬과 박서함도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BIFAN’는 다음 달 7~17일까지 열린다. 대면과 온라인으로 병행한다. 전 세계 49개국 영화 268편을 상영한다.
<사진출처=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