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의 인기가 뜨겁다. 제74회 칸영화제 상영과 동시에 전 세계 언론과 영화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지난 19일 전 세계 관객들과 처음 만나게 됐다.
최고의 화제작이 됐다. 그도 그럴 게, 현장에서는 상영 직후 7분간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어 상영 전 회차를 매진시켰다.
상영이 끝난 후에도 환호는 지속됐다. 주연 이정재와 정우성은 가는 곳곳마다 사인과 사진 촬영, 악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열기를 실감케 했다.
게릴라 데이트도 진행했다. 두 사람은 KBS-2TV ‘연중 라이브’와 함께 거리 곳곳을 누볐다. 남다른 존재감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외신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현지에서 TV, 라디오 등 40여개 외신 매체와 대대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액션에 큰 반응을 보였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헌트’는 액션으로 가득 찬 매력적인 심리 첩보전이다”고 평했다.
‘버라이어티’는 “액션으로 가득 차 있고 유려하다”고 칭찬했다. ‘스크린 데일리’는 “압도적인 액션과 웅장한 피날레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개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인디와이어’는 “반전에 반전을 더한 스토리”라고 전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긴장감이 넘쳤다”고 극찬했다.
‘헌트’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조직 내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의 이야기다. 국내는 올해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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