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7분간 기립박수, 전회차 매진 행렬”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가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헌트’ 측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칸영화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을 했다.
관객들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자리에 일어섰다. 7분여간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외신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헌트’는 액션으로 가득 찬 매력적인 심리 첩보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재 감독이 클라이맥스에 이르는 이야기에 멋진 전환점이 돼준다”고 평했다.
‘버라이어티’는 “액션으로 가득 차 있고, 유려하다”고 칭찬했다. ‘스크린 데일리’는 “압도적인 액션과 웅장한 피날레가 있다”고 분석했다.
‘인디와이어’는 “반전에 반전을 더한 스토리”라고 전개에 대해 호평했다. ‘더 할리우드리포터’는 “날카로운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선율에 더해진 세련미”라고 극찬했다.
상영 전회차 매진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각) 오전 11시, 오후 5시 30분, 오후 9시 30분, 오후 10시 30분 회차가 모두 솔드아웃됐다.
‘헌트’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조직 내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의 이야기다.
그들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는 스토리를 그린다.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다. 올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출처=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칸영화제 공식 예매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