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은,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 번 한류의 중심에 섰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22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서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2021년 기준 18개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K팝 분야에서 1위(26.7%)로 꼽혔다.
4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블랙핑크, 아이유, 싸이, 트와이스, 엑소, 빅뱅, 소녀시대, 갓세븐, 슈퍼주니어 등이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었다.
개개인의 순위도 눈여겨볼 만 하다. 멤버 정국, 뷔, 그리고 지민이 상위권 내에 각각 11위, 14위, 15위에 진입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승 중이다. 모든 조사 분야에서 호감도도 전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큰 몫을 했다. ‘오징어 게임’은 (21.2%)로 ‘사랑의 불시착’(2.2%), ‘빈센조’(1.9%) 등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두 번째 장기 휴가 중이다. 오는 3월 서울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이 예정돼 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