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정우성이 청각 장애인 연기를 고심하고 있다. 약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9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우성이 새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청각장애인과 배우 지망생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지난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영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한국판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정우성은 청각장애인이자 화가 차진우 역을 제안받았다. 열병으로 청력을 잃은 인물이다.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정우성은 지난 2012년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
이후 ‘감시자들’(2013), ‘신의 한 수’(2014), ‘아수라’(2016), ‘더 킹’(2017), ‘증인’(2019),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 등 스크린에서 활약했다.
이번에 ‘사랑한다고 말해줘’ 출연을 확정하면, 약 10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현재 캐스팅 막바지 작업 중이다. 편성은 미정이다.
한편 정우성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촬영을 진행 중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