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ㅣ(인천공항)=서이준기자] "신혼여행 다녀왔어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2개월 간의 유럽 허니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결혼과 출국에 이어 귀국까지 극비리에 진행됐다. 두 사람은 시간차를 두고 따로 입국, 외부 시선을 따돌렸다. 아직은 주위 시선이 부담스러운 모습이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11일 오후 2시 19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9월 15일 독일로 동반 출국, 약 2달 간의 유럽 투어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조심스러운 귀국길이었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움직였다. 이상순이 먼저 입국 게이트를 빠져 나왔고, 잠시 거리를 둔 채 이효리가 등장했다. 둘은 공항에서 대기중인 소속사 관계자를 만나 집으로 향했다.
소탈한 패션은 돋보였다. 톱스타답지 않은 수수한 옷차림이었다. 그러나 커플의 향기는 물씬했다. 두 사람 모두 청바지 위에 야상을 걸치고 모자를 썼다. 어깨에 맨 백팩은 같은 브랜드로 커플 가방이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 9월 1일 제주도 별장에서 비밀리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양가 가족 및 지인만 초청한 결혼식이었다. 이후 유럽으로 떠났고, 2개월 간 배낭여행을 즐겼다.
"신혼여행 다녀왔어요"
소탈한 공항패션
<사진=서이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