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코로나19로 닫혀있던 콘서트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가요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실상 공연계는 지난 2년간 멈췄다. 국내에서 온라인과 소규모 공연이 간간이 있었지만, 해외 투어는 사실상 불가한 상황이었다.
‘위드 코로나’ 조처로 침체된 공연계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NCT 127, 몬스타엑스, 에이티즈 등이 해외 공연을 확정했다.
방탄소년단이 그 스타트를 끊었다. 오는 27~28일, 12월 1~2일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로 팬들을 만난다.
다음 달 3일에는 음악 축제에도 참석한다. LA에서 열리는 '2021 징글볼 투어’(Jingle Ball) 무대에 오른다.
트와이스도 4번째 월드투어 ‘쓰리’를 시작한다. 다음 달 24~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막을 알린다.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6일 로스앤젤레스, 18일 오클랜드, 22일 댈러스, 24일 애틀랜타, 26일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소속사 측은 ‘그리고 더’(AND MORE)라는 단서를 달았다. 다른 나라 및 지역을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NCT 127도 2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다음 달 17~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네오시티 : 서울-더 링크'를 연다.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고척 스카이돔에 오르는 첫 번째 공연이기도 하다.
에이티즈는 전 세계 12개 지역에서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 공연을 펼친다.
오는 2022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달라스, 로스앤젤레스까지 5개 도시를 돈다.
2월부터 3월까지는 암스테르담, 런던, 파리, 베를린, 바르샤바, 마드리드까지 유럽 6개 도시를 방문한다. 총 12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다.
스트레이키즈 역시 글로벌 무대를 준비 중이다. 내년 해외 투어를 염두하고 있다. 현재 진행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보이즈도 마찬가지다. 바쁜 연말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2022년 월드투어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몬스타엑스는 다음 달 ‘징글볼’ 투어에 합류한다. 13일 필라델피아, 14일 워싱턴D.C, 16일 애틀랜타, 19일 마이애미 공연을 앞뒀다.
북미투어도 확정했다. 내년 1월 29일 뉴욕을 시작으로 토론토, 시카고, 디트로이트, 페어팩스,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2월 27일까지 일정을 꽉 채웠다.
베리베리는 다음 달 5일부터 20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미국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2019년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다.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템피, 달라스, 휴스턴, 세인트 루이스, 포트웨인, 클리블랜드, 해리스버그, 뉴욕까지 미국 내 총 9개 주요 도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신인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T1419 관계자는 16일 ‘디스패치’에 “현재 일본 데뷔를 준비 중이다. 남미 쪽에서 콘서트도 계획 중”이라고 알렸다.
블리처스는 해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월 말부터 2월까지 미국 등에서 공연을 진행, 팬덤을 넓힐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