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뉴이스트' 민현이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에 오른다. 약 3년 만에 워너원 멤버들과 모여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민현이 워너원 멤버들과 '2021 MAMA' 출연하는 것이 사실이다"며 "1회성 특별 무대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민현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데뷔조로 선정됐다. 1년 6개월 동안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배진영, 하성운 등과 활동했다.
엠넷 측은 약 2년 간 워너원 'MAMA' 합류에 공을 들였다. 대중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일부 멤버에게는 솔로 무대 기회를 제안하며 워너원 합류를 설득시켰다.
워너원의 출연에 엠넷 측은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는 "워너원이 이번 '2021 MAMA'로 한층 더 힘있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소속사 분위기는 다르다. 단 1회 이벤트 공연이라고 선을 그었다. 엠넷이 바라는 추후 콘서트와 앨범 계획은 멤버들의 개인의 스케줄 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민현 역시 뉴이스트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6~28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3일간 단독 공연을 펼친다. 드라마 '환혼' 촬영도 겹쳐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다른 멤버들 사정도 마찬가지다. 특히 옹성우는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민현과 마지막까지 고심하다 워너원 합류를 결정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듀스 101'은 대국민 조작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안준영과 김용범이 2019년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됐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4일과 11월 4일 만기 출소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