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꾸준한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13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민이 올해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1억 원 이상을 일시, 누적으로 기부하거나 5년 안에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는 후원자로 구성된다.
지난 2017년 송일국을 시작으로 2018년 최강창민, 2019년 ‘방탄소년단’ 제이홉, 2020년 김유정이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올해는 지민 외에도 청하, 김소연-이상우 부부, BJ 양팡, 유튜버 허팝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그린노블클럽의 누적 약정 금액은 약 564억 원에 달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던 시대는 지나고,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에 많은 사람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결심을 해주신 그린노블클럽 후원자님의 뜻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민이 선한 영향력을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민은 지난 7월,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백신 기금으로 1억 원을 내놓았다.
지난해 8월에는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2월에는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 1,200개의 책걸상을 교체해줬다. 후배들의 교복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에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교육기부금 1억 원을 부산교육청에 기탁했다. 지민의 팬들 역시 기부와 봉사로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