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유엔(UN) 총회 연설에서 착용한 의상이 화제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제76차 유엔 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SGD) 모먼트’ 개회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연설했는데요.
약 7분간 한국어로 연설을 했습니다. 청년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죠. 유엔 본부를 무대로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도 펼쳤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총회에 입고 나선 의상 또한 주목 받았습니다. 명품 브랜드가 아닌,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RD)가 만든 옷이었는데요.
래코드는 지난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번 수트는 방탄소년단의 UN 연설을 지지하며 지속가능 패션을 최대한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래코드는 재고 의류와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새로운 컬렉션을 제안하는 브랜드입니다.
단순히 재활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오는 24일 오전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서 공개됩니다.
<사진출처=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