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에 이다지 강사의 인터넷 강의가 올라왔습니다. 이다지 강사는 '수험생의 아이돌'로 불립니다. 메가스터디 1타 강사로, 한국사를 강의하는데요.
강의 도중 선종과 교종에 대해 설명하며,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로 과거 재벌 친구 에피소드를 꺼냈습니다.
이다지 강사가 21살 때의 일입니다. 이다지 강사는 흔히 알려진 유수의 재벌 가문 딸과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그 친구의 용돈은 그 당시 한 달에 3,000만 원 정도였죠.
이다지 강사는 "이 친구가 또래에 비해 일찍 결혼했다. 당시 나는 이 친구의 집에서 많이 잤다. 자기 전에 세수하고 화장품을 바르면 너무 좋은 게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 친구가 결혼할 오빠가 인사를 하러 오는 날이었다. 그 전날 내가 그 친구의 집에서 잤다. 나도 그 오빠를 처음 보는 날이었는데, 이 친구가 결혼할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했습니다.
재벌 친구는 예비 남편에게 "오빠, 집에 올때 현대백화점 과일 사와" 라고 말했습니다. 이다지 강사는 특이하다고 생각했죠. 그 친구의 집 주변에는 L백화점과 S백화점이 있었고, 현대백화점은 거리상 멀었기 때문입니다.
이다지 강사는 "그 친구가 이야기한 게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자기는 과일이 섞여서 싫다고 하더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L백화점은 밑에 L마트가 있습니다. S백화점은 밑에 E마트가 있죠. 하지만 현대백화점은 지하에 서민 대상 유통 채널이 없습니다. 그래서 현대백화점의 과일만 선호한다네요.
이다지 강사는 "영어 지문을 해석할 때, 재벌들이 와인을 즐기다 와인이 대중화되니까 더 이상 와인을 먹지 않았다는 문구가 나왔다.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방식이 남달랐던 이다지 강사의 재벌 친구 이야기,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