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이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신곡을 작업했다. 2년 만에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에드 시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라디오 '모스트 리퀘스트 라이브'(Most Requested Live)에 출연했다. 이날 자신의 근황을 비롯, 방탄소년단과의 협업 사실을 밝혔다.
그는 "BTS의 지난 앨범에 참여했다. 새 앨범을 위해서도 곡을 썼다"(I've actually worked with BTS on their last record, I've just written a song for their new record)고 알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그들은 정말 멋쟁이들"(They're like super cool guys as well)이라며 미소 지었다.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에드 시런은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의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를 작업했다.
'메이크 잇 라이트'는 힘든 시절 자신을 알아봐 준 상대에 대한 사랑을 가사로 풀었다. 발매 당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는 등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버터'(Butter)로 4주 연속 '핫100'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아시아 가수 최초다. 다음 달 9일 오후 1시(한국시간)에는 새 싱글 CD '버터'를 발매한다.
신곡도 수록된다. 빅히트 뮤직 측은 "신규 트랙은 방탄소년단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았다. 팬들의 가슴속 리듬을 움직일 곡"이라고 귀띔했다.
<사진=디스패치DB, Most Requested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