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런닝맨' 마지막 녹화에 참여합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지난달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광수가 오는 5월 24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한다"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소속사 측은 "이광수가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하차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어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따라 이광수는 24일(오늘)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합니다. 지난 2010년 7월 첫방송 때부터 함께 한 이광수는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 '기린',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그러던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발목 부상을 당했고, 한동안 녹화에 불참했다가 그해 3월 복귀했죠.
이광수의 하차에 '런닝맨' 최보필 PD도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광수의 하차는 PD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쉬움이 크다"며 "항상 모든 촬영에 최선을 다해 임해주고 제작진이 뭘 원하는지를 잘 알아주었으며, 멤버들 사이에서도 예의 바른 동생이자 믿음직한 형, 오빠로 중간 가교 역할을 매우 잘 해주는 소중한 멤버였다"고 전했는데요.
정들었던 프로그램에서 약 11년 만에 하차하는 이광수가 마지막 녹화에서 어떤 심경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사진출처=뉴스1,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