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불법 영상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수입사 '판씨네마' 측은 8일 "'미나리' 본편 영상이 국내외 다운로드 사이트에 유포됐다"며 "특정 온라인, 개인용 클라우드, 모바일 메신저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 복제 및 배포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판씨네마' 측은 "그 어떤 특정 개인과 단체에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공유하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복제물에 대한 처리가 진행 중이다. 수입사 측은 "전문 업체를 통해 불법 게시물과 클라우드 공유 등을 확인했다"며 "채증 및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판씨네마' 측은 "본편 영상을 무단으로 게시, 배포, 공유하는 모든 행위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다"며 "범법 행위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를 이주한 한국인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따뜻한 감동 스토리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다음달 3일 개봉한다.
<사진출처=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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