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가수 홍진영이 묵묵한 선행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홍진영은 지난 16일 "코로나19 극복에 써 달라"며 성금 3,000만원을 보내왔다.
홍진영은 지난 18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 있고 좋은 일들을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걸음이 기부였던 것.
그는 현재 조용히 자숙 중이다. 앞서 "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홍진영은 지난 2009년과 2013년 조선대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돼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홍진영은 꾸준히 기부를 해온 스타다. 지난해 강원 고성·속초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8~2019년에는 한국장학재단에 연속 1억 원을 기부, 저소득층 학생들을 도왔다. 2018년 나눔의 집에도 5,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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