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정우성이 SBS-TV '날아라 개천용’에 투입된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21일 오전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했다”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17회부터 등장한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한다”며 “정우성은 20회 종영까지 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1월 초 재개할 예정이다. “‘날아라 개천용’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내년 1월 초에 재개한다”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연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드라마 촬영이 없던 날,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혐의다.
이후 이정재가 출연을 논의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날 “이정재가 스케줄을 정리해보려 했으나 이미 진행 중인 드라마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절친 정우성이 나선 것. “정우성이 어려운 상황에 깊이 논의했고,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바람에 직접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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