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HJ필름’ 측은 전 매니저의 폭로를 즉각 반박했다.
9일 한 매체는 신현준의 갑질 의혹을 보도했다. 전 매니저 A(52)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부당한 대우와 갑질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94년부터 신현준과 일해왔다. 구두로 약속한 ‘9대1’이라는 유리한 배분에도 2년간 월급은 60만 원. “총 수익이 1억 원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폭언과 욕설도 퍼부었다는 주장이다. A씨는 “7~8년 간 매니저 20명을 교체할 만큼 신현준은 언제나 불만이었다”며 “이는 나에게까지 이어져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공과 사 구분 없는 과도한 업무도 지적했다. “신현준의 모친은 나에게 개인 운전 업무, 개인적인 보고, 세차, 장보기 등 사소한 심부름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즉각 A씨의 폭로를 반박했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는 것. “정말 터무니없다. 실제로 일한 기간은 8~9년 정도며,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그도 그럴 것이,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소속사 측은 “빠른 시일 내로 공식적인 반박 입장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