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가수 박경(28)이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박경은 정보통신방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따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경은 앞서 지난해 11월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 여러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들이 음원 사재기를 하고 있다고 저격한 것. 해당 가수들은 일제히 사실무근이라 반박했다. 동시에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경은 지난 3월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진행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당시 군 입대 예정일(1월 21일)을 연기했다. 해당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소속사는 “재입대 날짜는 결정되지 않아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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