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마다 먹고 싶은 음식이 하나 있어요.
바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PPL로 등장하는 '에그드랍'이에요.
드라마를 볼 때마다 과몰입하기 바쁜 캔디지만, 유독 드라마 전개보다 눈에 띄는 ★에그드랍★
실제로도 이 방송이 끝나고 나면, 에그드랍에 주문이 쏟아진다고 하는데요.
'에세권'(역세권을 응용한 말로 에그드랍이 있는 지역)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라고 해요.
에세권이 아닌 캔디는 결국 다음날 출근길에 에그드랍으로 미끄러졌답니다ㅎㅎ
*매장마다 상이하지만, 오전 7시 30분에 오픈하는 지점이 많아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으면 좋을듯!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등장한 메뉴로 정했어요.
-아메리칸 햄앤치즈 3,900원
-더블 치즈 베이컨 4,200원
-아보 홀릭 4,900원
1. 아메리칸 햄앤치즈
포슬포슬한 스크램블 에그가 빵빵하게 들어있어서
먹기 힘들다는 후기도 꽤 있었는데요.
유산지로 한번 더 포장돼있어서 깔끔하게 먹었어요.
단면을 잘라보면 이렇게 에그 소스가 듬뿍! 에그 소스가 진짜 킬링 포인트예요.
스리라차 소스+마요네즈+연유를 조합한 맛이에요.
2. 베이컨 더블 치즈
아메리칸 햄앤 치즈와 비슷하지만, 여기엔 햄 대신 스모크 베이컨이 들어가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베이컨 양이 너무 적어요.
한입 먹고 나서부턴 스크램블 에그와 에그 소스만 남는 매직ㅎ!
*이름은 더블치즈지만... 아메리칸 햄앤 치즈와 함량이 똑같아요...★
3. 아보 홀릭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어린이 ‘우주’가 먹었어요.
하지만 아보 홀릭의 단면을 잘랐을 때 실망해버렸어요.
아보카도 양이 적어서 아보카도holic할 수가 없다구요...
그래도 샌드위치 속의 프레시 크림엔 아보카도를 갈아 넣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소스 맛이 밍밍했지만, 아보카도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도전해봐도 좋아요.
캔디에게 에그드랍 후기는 ‘펜로즈의 계단’과 같아요!
드라마 PPL인 걸 알면서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면 먹고 싶다가 →양을 보면 '흠...' →그래도 넘 맛있는데 →이게 4천원...? →하지만 목요일이 되면 또 먹고 싶을 에그드랍의 반복...
하나를 뽑으라면 '아메리칸 햄앤 치즈'를 선택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