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혜원 인턴기자] "프라하의 연인"
'공개커플' 문근영(27)과 김범(25)이 프라하를 여행중이다. 두 사람의 달콤한 프라하 데이트가 현지 관광객에 의해 포착됐다. 문근영과 김범은 두 손을 꼭 잡고 바출라프 광장을 걸었고, 그 모습이 담긴 사진이 '디스패치'로 배달됐다.
문근영과 김범이 지난 2일(한국시간) 프라하 바출라프 광장을 찾았다. 둘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바출라프 광장을 구경했고, 하벨시장까지 걸었다. 쌀쌀한 프라하 날씨 탓에 문근영은 재킷 안에 후드티를 입었고, 김범은 맨투맨 셔츠 차림이었다.
문근영과 김범은 지난달 31일 '동구의 꽃' 프라하에 입성했다. 프라하 곳곳을 돌아다니며 3일째 동유럽의 낭만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둘을 목격한 관광객은 "노점에서 서로 음식을 먹여주는 등 사이가 매우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약 1개월 가량 유럽에 머물 예정이다. 둘의 한 지인은 '디스패치'에 "유럽에서 약 1개월 정도 머물 계획을 세웠다"면서 "프라하를 기점으로 동유럽과 서유럽 등지를 돈다고 들었다. 여느 커플들의 소탈한 배낭여행과 다름없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쓰지 않는 모습이다. 출국부터 여행까지 거리낌이 없었다. 둘을 공항에서 목격한 또 다른 제보자는 "출국 전, 나란히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봤다. 숨김없이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입국은 11월 말인 것으로 알려진다. 유명 관광지 곳곳을 걸어서 찾아 다닐 계획이다. 마지막 여행지는 영국이다. 두 사람은 유럽에서의 마지막 날을 런던에서 보낸 뒤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사진ㅣ독자제공=이상헌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