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커플'이라 불리며 사랑받아왔던 안재현·구혜선 부부. 하지만 구혜선이 18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 한다"는 글을 올려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가운데, 구혜선의 지난 7월 인터뷰가 재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시 구혜선은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 출판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요.
구혜선은 "안재현 씨와 비교했을 때,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장난기 어린 질문을 받았습니다. 구혜선이 쓴 소설이 그녀의 연애담을 다뤘기에 나온 질문이었죠.
하지만 구혜선은 "제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는 저를 아주 잠깐 사랑했던 것 같다. 요즘에는 나만 사랑하는 것 같다"며 웃음지었습니다. 또 "요즘 내가 너무 그를 사랑하는 것 같다", "(안재현이) 사랑꾼 이미지 나한테 다시 줘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구혜선은 지난 6월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간담회도 가졌는데요. 이 때에도 안재현에 대해 "남편은 오늘 내가 뭐 하고 있는지도 모를 것 같다"는 묘한 답을 내놨습니다.
구혜선은 "요즘 (안재현이) 운동하면서 몸을 키우고 있다. 얼굴 보기 어렵다. 아마 (전시회) 기사 나오면 오늘 내가 무슨 일 했는지 알 것 같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설마 그 때부터 암시를 했었던 걸까", "안타깝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두 사람 다 큰 상처가 없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구혜선은 18일 오전, 이슈가 된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두 사람은 KBS-2TV '블러드'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지난 2016년 5월 결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