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증인'(감독 이한)이 역주행에 성공했다. 개봉 일주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증인'은 지난 19일 11만 6,467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총 관객수는 94만 7,873명이다.
'증인'은 지난 13일 개봉했다.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에 밀려 줄곧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봉 7일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관객들의 입소문이 주효했다. 정우성과 김향기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호흡이 인상적이라는 평. 따뜻한 스토리도 인기 요인이다.
100만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증인'은 2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을 12.1%다. 100만 관객은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극한직업'이다. 지난 19일 11만 4,27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476만 4,949명이다.
흥행 3위는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이 차지했다. 같은 날 3만 224명을 추가했고 총 177만 7,895명이 관람했다.
<사진출처='증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