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정우성이 바쁜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영화 '감시' 촬영을 마치자마자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정우성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 관계자는 11일 오전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정우성이 '감시'에 이어 영화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활발하게 활동을 하려고 한다.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출연 가능성이 높은 작품은 '신의 한 수'와 '나를 잊지 말아요'다. 관계자는 "다수의 시나리오를 받았다. 특히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 '신의 한 수'와 '나를 잊지 말아요'다"라며 "출연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의 한 수'에서 제안 받은 역할은 바둑선수다. 출연이 확정될 경우 형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떨어진 바둑선수가 재기하는 과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 역할을 제안 받았다. 고독한 내면 심리를 표현하는게 관건인 작품이다.
정우성 측은 "최근 CF 제작, 일본 팬미팅, 전주국제영화제 감독 참석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 속에서도 영화 출연을 계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우성은 '감시' 촬영을 끝낸 상태다. '감시'는 경찰 내 특수 전문 조직 감시반을 배경으로한 범죄 액션 드라마다. 극중 정우성은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 역으로 등장한다. 냉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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