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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 송해, '전국노래자랑'…인생의 교과서(종합)

'대화의 희열' 송해가 '전국노래자랑'부터 일제강점기 시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3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의 프로대화러를 찾아온 아홉 번째 손님은 송해였다.

이날 유희열은 방송에 앞서 송해에 대해 설명을 했다. 유희열은 '전국노래자랑'에 대해 "대한민국을 설명하기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다"며 "어찌 보면 문화재 같은 거다"고 말했다. 모든 MC의 롤모델이라고 송해에 대해 설명을 했다.

MC들은 송해길 근처의 카페에서 송해를 만났다. 송해길이라는 명칭이 붙은 사연에 대해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대중문화계의 큰 업적을 이뤄 송해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에 장애인이 출연했던 일화에 대해 털어놨다. 가슴을 울리는 장애인의 가창력에 앙코르가 나와 삼창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에 장애인이 많이 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장애인이 나와 결혼까지 이어지기도 한 일이 있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에 침투되어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노래자랑'이었다"며 "자연스럽게 인식의 변화를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배출된 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혜연, 별, 송소희, 홍석천이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송해는 장윤정이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일에 대해 말했다. 송해는 "그때도 깜찍했다"며 "장윤정이 기념품이라도 달라고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송해는 개편을 할 때마다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선생님도 고민하시는구나"며 놀라워했다. 송해는 "무대의 주인공은 관객이다"며 "자신을 주인공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몰랐던 것을 많이 배웠다"며 "나에게는 교과서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강점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송해는 연평도에서 미국 상륙함에 승선을 해서 송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목적지도 모르고 송해가 도착한 곳은 부산이었다.

부산에 도착한 그곳에서 송해는 징병이 되어 군입대를 하게 됐다고 했다. 송해는 "죽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통신병으로 배치됐다. 송해는 모스 부호를 배워 통신병으로 배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모스부호를 기억하는 송해의 모습에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송해는 북에서 진행된 '평양노래자랑'에 대한 상황에 대해 들려줬다. 북측에서는 '평양노래자랑'에서 첫인사와 끝인사만 지시했다고 전했다. 송해는 감시원을 피해 계속 무대로 나갔다고 했다. 송해는 감시원 몰래 다가가 절을 하고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송해가 무대로 등장하자 북측에서 "재밌었다"며 "가끔 나가라"고 말해 무대에 등장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송해는 금강산과 평양은 갔지만 고향 재령은 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해는 "갈 때는 몰랐는데 강변에 사람들이 보여 미련이 남았다"며 급진전되는 남북 관계에 다시 가슴이 뛴다고 전했다.

송해는 고향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하는 게 꿈이라고 털어놨다. MC들은 고향 무대에 오르게 된다면 어떤 인사를 할 건지 물었다. 송해는 "고향에 계신 여러분 복희가 왔습니다 '전국노래자랑'"라고 인사하는 걸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해의 아픈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가 들을 수 있었다. 오토바이 사고로 자식을 잃었던 일부터 아내와 사별했던 일까지 눈물의 대화가 이어졌다.

한편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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