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11일(한국시각)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판 커버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2018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로 표현한 것.
유명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선수 음바페,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더 위켄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매거진 측은 "방탄소년단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 밴드다"며 "이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음악성을 주목했다. 타임지는 "자신들의 결점을 오히려 음악의 소재로 담아낸다"며 "이러한 메시지를 전 세계 팬들에게 전달해 공감대를 얻는다"고 해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 인터뷰에서 "팀에 대한 중요성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며 "그 부분이 활동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한국인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국가를 사랑하고 자란스럽게 생각한다. 케이팝 주자로 불러주셔서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슈가는 "부모님 세대는 한국전쟁 직후에 태어나셔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 세대의 우리들이 한국을 알리고 있다.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마지막으로 미국 투어를 끝냈다.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유럽 투어를 진행 중이다.
<사진출처=타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