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여친 "깊이 반성..엄마로서 성숙한 사람될것" 눈물 호소[종합]
검찰이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구형했다.
28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A씨에 대한 두 번째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김현중을 향한 사기 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1심에 이어 이번 공판에서도 징역 1년4개월을 구형했다.
A씨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피고인이 증거를 조작하거나 위조할 동기가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피고인 행동도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 인터뷰에 대해)피고인이 겪었던 일에 대해 사실대로 진술했고 그 부분에 대해 비방 목적이 아니다. 양형 부분은 피고인 현재 혼자 어린아이를 양육하고 있다. 감안해달라"라고 덧붙였다.
A씨는 최후 변론에서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고 한 아이 엄마로서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라고 울먹였다.
앞서 A씨는 김현중과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메시지 일부를 조작, 이를 이용해 허위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사기미수 혐의와 함께 언론 인터뷰에서 "김현중 폭행으로 유산했다"라는 내용을 전해 김현중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10월 18일 열린다.
TV리포트=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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