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으로 향하는..
유현주(24, 골든블루)였는데..
그런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왼쪽 무릎 위 '상처의 흔적'..
예전엔 어땠는데?
∇
∇
∇
∇
∇
∇
지난 해..
∇
분명..
아무런 문제(상흔)가..
없었다는 점.
하지만...
지난 해와 다르게..
이곳저곳에서 발견된 상흔들..
대체 그에게..
어떤일이 있었던 걸까..
물론...
물론 '골프경기'란..
변화무쌍한 기후변화와..
변화무쌍한 자연환경과..
변화무쌍한 심리변화와 맞서 싸우는 지상 최대의 '멘탈 스포츠'이다. 그런 측면에서 "그깟 작은 상흔 한 두 개가 뭐 대수냐"고 반문할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격하게 공감도 한다. 하지만 유현주의 '상흔'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아니할 수 없다.
↑ 어떤 의미일까...?
간단히 결론지어..
대한민국 '마지막 희망'이자..
존경하는 5천4백만 NATE 형제들의 '마지막 로망' 유현주에게 '상흔'이란 자칫, 전체적인 미(美)의 밸런스를 깨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용서할 수 없다는 뜻이다. 만약 그게, 본인(유현주) 실수라면 모를까 만의 하나 외부세력의 '짓'이라면 우리는 '그'를 단호히 혼내야 할 것이다.
왜...
왜..??
앗, 말씀 드리는 순간..
10
9
8
7
6
5
4
3
2
앗??
1
?
근육 뭉침 or 당김?
아니면..
그게 아니라면..
- - 벅~ 벅~, 벅~ 벅~
그건, 벌레 혹은 '인류의 적' 모기일 가능성이 농후했다. 뭔가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었다. 다시말해, '상흔'의 주범이 십중팔구 외부세력일 거란 믿음이 커지고 있었다는 것. 이유는? 가만히 있는 연약한 피부를 '그냥' "벅~벅~" 긁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이·럴·수·가, 이·럴·수·가...
불과 9초 후..
'믿음은 곧 확신'이었으니..
유현주를 '악착같이' 쫓는..
'그'는 찐짜 '모기'였다!
'괘씸(?)'하기도 하고, '부럽(!)'기도한 그는 진짜 모기였다. 모든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한편, 유현주는...?!
다가오는 25일과 26일..
충청남도 부여 백제CC에서 펼쳐지는 'KLPGA 2018 보이스캐디·백제CC 드림투어' 10차전에 출전해 시즌 후반기를 시작한다. '1부진출'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걸 잘 아는 유현주 역시 "휴일 없이 매일 매일 열심히 훈련중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폭염과 열대야, 저리비켜~
"유현주 스토리는, 계·속·된·다!"
평창 / 강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