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또 다시, 별이 쏟아졌다…BIFF, 더 특별해진 영화축제 (종합)

 

 

[Dispatch | 부산=서보현·김수지기자] 조용했던 부산 밤하늘. 화려한 불꽃이 쏟아졌고, 축제의 문이 열렸다. 곧이어 밤공기를 가득 채운 '아리랑' 선율. '아리랑'과 불꽃의 만남은 감동과 흥분의 서막을 알리기 충분했다.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비프)가 4일 오후 7시 30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업그레이드된 BIFF를 엿볼 수 있었다. 안성기·탕웨이 사회로 열린 개막식은 한결 버라이어티해진 아시아의 축제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올해 비프는 재미와 의미, 2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다. 한결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다양한 색깔의 영화로 영화제의 역할에 충실했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장동건, 이병헌, 정우성, 전지현, 장쯔이, 곽부성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비프 피플과 함께 하기로 했다.

 

홍콩 범죄영화 '콜드 워(Cold War)'로 관객과 첫 인사를 나누고 있는 BIFF. 진정한 영화 축제에 가까워지기 위해 열 일곱번 째 걸음을 뗐다.

 

 

 

◆ "전세계 75개국 304편 초청…다양화에 초점"

 

올해 BIFF는 75개국 304편의 영화를 초청했다. 이 중 BIFF에서 첫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는 93편, 제작국 외 첫 공개인 월드 프리미어는 39편이다. 모든 영화는 BIFF 전용 극장인 영화의 전당 포함한 부산 시내 27개 상영관에서 오는 13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17회는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낯선 나라의 영화에도 시선을 돌렸다. 그 중에서 시선을 모으는 것은 아프가니스탄 영화 특별전이다. 탈레반 정권 탄압으로 폐기 위기를 맞았던 영화가 정권 교체로 다시 빛을 보게 된 것. 라쉬드 라티프 감독의 '사랑과 우정 1946' 등 6편이다.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영화도 볼 수 있다. 65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무르'와 심사위원대상 '리얼리티'를 상영한다. 제 62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시저는 죽어야 한다'와 은곰상 '바바라' 등도 한국 관객을 찾는다.

 


◆ "장동건·이병헌~장쯔이·탕웨이…영화계 ★ 총출동"

 

전 세계 축제로 거듭난 BIFF. 영화계 스타도 대거 참석한다. 국내 스타 중에서는 장동건, 이병헌, 소지섭, 전지현, 한가인, 김윤석, 하정우, 박해일, 유준상, 조여정,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공식 기자회견, 야외무대, GV 등을 통해 비프 피플과 만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중화권 스타가 유독 많이 찾는다. 탕웨이은 개막식 사회자로, 장쯔이와 장백지는 '위험한 관계'로 관객과 만난다. 홍콩스타 곽부성과 양가휘는 개막작 주인공 자격으로 부산 땅을 밟았다. 그 외에는 일본 배우 카세 료, 사토 타케루 등이 BIFF를 즐기러 온다.

 

감독 자격으로 부산을 찾는 스타도 있다. 유지태는 직접 연출한 장편 '마이 라띠마'로 BIFF의 부름을 받았다. 윤은혜는 단편 '뜨개질' 감독 자격으로 부산을 찾기로 했다. 그 외 정우성은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김남길은 다큐멘터리 제작자 자격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 "관객 참여 높인 BIFF…진정한 축제로 한 단계 도약"

 

이번 영화제는 축제에 한 단계 가까워졌다. 일단 기간을 하루 연장했다. 9일 동안 진행하던 관례를 깨고 총 열흘 동안 축제를 진행한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기존에는 주말이 한 번 밖에 없어 영화제가 과포화 상태"였다며 "축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루 늘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화제를 즐길 방법도 많아 졌다. 기존 GV, 야외무대, 오픈토크, 마스터 클래스, 아주담담 외에도 음악 영화의 야외 공연을 증진했다. 영화의 감동을 음악으로 더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거리다.

 

즐거움 뿐 아니라 영화제의 의미도 더했다. 아시아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공들였다. 아시아필림마켓 '북 투 필름'을 신설했다. 이는 아시아 출판 산업과 영화산업의 다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또 아시아연기자 아카데미(AAA)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신인배우를 발굴, 아시아 대표 배우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제, 축제는 시작됐다. BIFF 심장 역할을 할 영화의 전당은 지난 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 관객을 맞이 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발전한 모습으로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재정비한 BIFF의 곳곳을 살펴보는 것도 영화제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사진=이호준·송효진기자>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그 웃음, 빠져든다"…강하늘, 마약같은 미소
2025.04.07
[현장포토]
"미소에 심쿵"…유해진, 자신만만 등장
2025.04.07
[현장포토]
"눈웃음, 달아요"…박해준, 스윗한 국민아빠
2025.04.07
[현장포토]
"벚꽃보다 이솔꽃"...이솔, 꽉 채운 미모
2025.04.07
[현장포토]
"키득키득"...키야·하음, 순수한 미소
2025.04.07
[현장포토]
"아프면 안대"...지유, 단발머리 미소녀
2025.04.07
more photos
VIDEOS
03:30
하츠투하츠, “조심히, 그리고 안전하게 잘 도착했습니다!”|Hearts2Hearts, “We arrived safely and safely” [공항]
2025.04.07 오후 08:21
02:40
보이넥스트도어, “오늘만~ 아니고 매일이 아이러브유😆💓“ l BOYNEXTDOOR, "Not just today, but every day, I love you” [공항]
2025.04.07 오후 05:17
02:53
엔시티127, “마크 솔로 데뷔날~🥳 멤버들 사랑 듬뿍 받는 맠냉이💚” l NCT 127, “Congratulations on MARK's solo debut” [공항]
2025.04.07 오후 12:16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