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무신커플' 김주혁(39)·김규리(33)가 동반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16일 새벽 4시 55분 미국 라스베이거스발 KE006편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모습을 '디스패치'가 단독 포착했다.
드라마 종영 후 가진 꿀같은 휴식 시간이었다. 김주혁·김규리는 MBC-TV 주말드라마 '무신' 촬영을 모두 마친 후,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함께 출국했다. 이후 7박 8일동안 달콤한 둘만의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다.
공개연인 선언 후 첫 커플여행. 하지만 아직까진 주위 시선이 다소 부담스러운 듯 했다. 이른 새벽에 입국했지만 둘은 약간의 간격을 두고 서로 다른 문으로 빠져 나왔다. 휴가 막바지, 공항에 몰린 피서객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공항 외부로 나온 후에는 달랐다. 김규리는 곧바로 연인 김주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김주혁은 장시간 비행에 지친 김규리를 의자에 앉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배고픈 김규리에게 초콜릿을 건네는 등 시종일관 챙기는 모습이었다.
공항 패션도 눈에 띄었다. 두 사람은 티셔츠와 반바지를 매치한 캐주얼룩으로 스타일을 통일했다. 김규리는 레몬색 티셔츠에 노란 카디건을 둘러 상큼한 매력을 더했다. 김주혁은 검정색 티셔츠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냈다.
액세서리에서도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김규리는 흰색 빅백을 어깨에 둘렀다. 보잉 선글라스는 머리 위에 살짝 얹었다. 김주혁은 베이지색 빅백을 착용했다. 카키색 캡모자와 검정색 뿔테 안경으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김주혁과 김규리는 공항을 나온 후 약 10분간 담소를 나눴다. 서로의 눈에 시선을 맞추고 이야기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계속됐고, 이후 매니저가 마중을 나오자 나란히 차량으로 향했다.
한편 김주혁과 김규리는 MBC-TV '무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았다. 드라마 촬영 후반부에는 서로에 대한 호감이 애정으로 발전했다. 지난 9월 초에는 3개월째 교제 중인 사실을 밝히고, 공개 연인을 선언했다.
<사진=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