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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촬영 강요당했다"…미즈하라 키코, '미투' 폭로

일본 연예계에서 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톱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목소리를 냈다.

9일 버즈피드 재팬 보도에 따르면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한 사진작가의 강압적 촬영을 폭로한 한 모델의 폭로에 자신의 과거 경험을 고백하며 힘을 실었다.

앞선 1일, 사진작가인 아라키 노부요시로부터 모델로서 존중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카오리라는 여성의 글이 온라인에 게재되며 논란은 시작됐다. 카오리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아라키 노부요시의 뮤즈로 활동해왔는데, 촬영 당시 노출에 대한 동의는커녕 노출을 강요 당하거나 무보수로 일하는 등 처우를 당했다고 고발했다.

카오리는 "나도 지금까지의 미투(#Metoo)에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미즈하라 키코는 9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카오리가 폭로한 내용을 공유해 뜻을 함께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과거 아라키 노부요시의 모델로 나선 바 있다.

미즈하라 키코는 24시간 게시됐다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에 글을 게재, 카오리를 응원했다. "카오리가 오랫동안 얼마나 괴로웠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다. 용기를 가지고 이야기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적어 카오리에게 용기를 보탰다.

이어 미즈하라 키코는 "이 업계의 젊은 모델, 여성, 남성들도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 모델은 물건이 아니다. 여성은 성적 도구가 아니다. 모두 같은 인간의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고백도 이어졌다. 미즈하라 키코는 "나도 20대 초반 기업 광고 촬영에서 상반신 노출에 손으로 가슴을 가리는 촬영을 했는데, 그때 많은 남자들, 어쩌면 고위층일 20명 정도의 직원들이 스튜디오에 와있었고, 노출 촬영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전했지만 사진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유를 댔다. 결국 일이라서 거부할 수 없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몸을 보이는 환경에서 촬용을 강요당했다"고 경험을 털어났다.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에게도 한마디를 남겼다. 미즈하라 키코는 "아라키 씨 당신에게 여자는 도대체 무엇인가? 오랜 시간 당신의 뮤즈였던 카오리를 정신적으로 몰아가야 했는가. 정신적으로 몰아붙였다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했는지 모르지만"이라며 "난도 여러 번 촬영을 했었기 때문에 한마디로 아쉽기 짝이 없다"고 아라키 노부요시를 비난했다.

일본 연예계에서 가해 남성의 존재가 드러난 성폭력 폭로는 이례적이다. 톱모델인 미즈하라 키코의 이 같은 목소리가 일본 '미투 운동' 확산에 힘을 실을지 주목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미즈하라 키코 인스타그램

<기사제공=티비리포트.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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