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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한드의 맛…추적자·유령, 미드 넘는 4가지 (종합)

 

[Dispatch=서보현기자] 드라마 춘추전국시대다.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다. 기다렸던 스타도 돌아왔고, 숨막히는 배우도 등장했다. 월화수목토일, 새 드라마가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드라마는 SBS-TV '추적자, 더 체이서'(이하 '추적자')와 '유령'이다. 시청률과 별개로 호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 탄탄한 극본, 섬세한 연출, 수준급 연기로 회를 거듭하며 마니아 시청자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추적자'와 '유령'의 가장 큰 힘은 서스펜스다. 매 회 매 순간, 숨막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파격적인 이야기 구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반전 등 손에 땀을 흥건하게 만드는 요소도 충분하다.    

 

웰메이드로 주목받고 있는 '추적자'와 '유령'. 불과 4회 방송한 지금, 미드를 뛰어 넘는 한드의 재미를 살펴봤다.

 

 

◆ 숨막히는 폭풍전개

 

요즘 드라마의 묘미는 빠른 전개다. 그런 면에서 '추적자'와 '유령'은 4회만에 전반부를 끝낼 정도로 남다른 속도를 자랑한다. 군더더기없는 구성과 스릴 넘치는 연출로 시청자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추적자'는 시작부터가 파격이었다. 1회 백홍석(손현주 분) 딸 수정의 죽음과 진범 및 배후세력을 공개하고, 4회까지 복수의 대상을 구체화했다. 2주 만에 복수의 계기와 근거, 방향 등을 마련한 셈이다. 내용을 알고 있는 시청자를 되려 리드하는 긴박감이 인상적이다. 

 

'유령'은 스토리를 쪼개 가속을 내고 있다.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1~2회에서는 여배우의 자살을, 3~4회 때는 연쇄살인을 다루는 식이다. 이런 에피소드 블록쌓기에는 기승전결이 필수다. 이야기의 밀도가 높아지니 속도감은 빨라질 수 밖에 없다.

 

 

◆ 매 순간이 충격 반전

 

매회, 매순간이 반전의 연속이다. 소소한 반전과 스토리를 뒤집는 대형 반전이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강점도 있다.

 

'추적자'는 1회부터 반전을 보였다. 딸이 교통사고를 당하자, 이를 이용하고, 딸이 살아나자, 친구가 딸을 죽인다. PK준의 행적을 쫓지만, 핸드폰이 꺼져있고, 그가 협박을 당하자, 핸드폰 전원이 켜지는 식이다. 위기가 끝나면, 위기가 시작되는 반전의 반전이 연속된다.

 

'유령'은 주인공이 뒤바뀌는 반전을 선사했다. 2회에 김우현(소지섭 분)이 사망, 박기영(최다니엘 분)이 페이스오프를 하는 과정을 담은 것. 3~4회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에 반전 코드를 숨겼다. 공연 '마술사의 꿈'을 내세워 시청자도 교란시키는데 성공했다.

 

 

◆ 촘촘한 디테일이 복선

 

빠른 전개와 충격 반전, 개연성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추적자'와 '유령'의 질주에 힘이 실리는 것은 치밀한 복선 덕분이다. 매 사건마다 이야기의 단서를 촘촘하게 설치,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진행시키고 있다.

 

'추적자'의 대표적인 복선은 PK준의 휴대폰. 2회에서는 PK준이 강동윤을 협박하는 소품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4회에서는 복수의 실마리가 됐다. 백홍석이 강동윤의 이중성을 확인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사건의 전환과 두 사람의 대결을 가능하게 한 대목이었다.

 

'유령'은 첫 주 에피소드 자체를 복선으로 깔아뒀다. '여배우', '하데스', '시계', '팬텀', '동영상', '몰카', 독살' 등 사건의 단초를 나열했다. 그리고 이 의문부호들은 2주차에 들어서 사건의 열쇠로 활약(?)하고 있다. 어지럽게 흩어진 퍼즐들이 이야기의 복선인 셈이다.

 

 

◆ 사회 이슈 공감대 형성

 

'추적자'와 '유령', 이 서스펜스 드라마의 흡인력은 미드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시청자의 몰입도가 높은 것은 '공감대' 때문이다. 한국 사회의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한국인의 정서를 관통한 것. 미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다.

 

'추적자'는 재정계의 결탁을 중심으로 사회 이슈를 다루고 있다. 정치계와 사법계의 이면을 꼬집는 식이다. 대선출마를 한 강동윤이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하거나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등의 장면은 현실과 꽤 닮아있다.

 

'유령'은 보다 직접적으로 사회 문제를 꼬집고 있다. 연예인 자살, 성접대 루머, 악성 댓글 등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문제가 된 이슈들이다. 단순히 소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주된 스토리로 이어가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어필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추적자'와 '유령'은 벌써 시즌2에 접어 들었다. 사건을 풀기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예고된 상태다. 폭풍같은 전개는 본방사수를 부추기고 있다. 한 자리로 출발한 시청률은 방송 2주만에 두 자리를 넘어섰다. 월화수목 안방에 반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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