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착] "남자도 안.구.정.화"…정우성, 원조미남의 진리

[Dispatch=김수지기자] 요즘 브라운관에 '불혹(不惑)미남' 열풍이 불고있습니다. 세련된 외모와 품격, 매너를 갖춘 중후한 남자스타를 일컫는 말인데요. 장동건, 김민종 등이 활약하고 있지만, 역시나 원조는 정우성 아닐까요.

한국을 대표하는 원조 미남이 공항에 떴습니다. 톱스타 '정우성'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2일 인천공항이었습니다. 횡단보도를 지나던 순간, 범상치 않은 밴 한 대가 눈에 띄었습니다. 잠시 뒤 서서히 문이 열렸고, 그 안에선 자체발광 미남이 내렸는데요. 훤칠한 키에 다부진 몸매, 정우성이었습니다.

정우성의 남다른 포스. 시선이 저절로 꽂히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걸음을 멈추고, 정우성을 바라봤습니다. 걸어다니는 모델이 따로 없었군요. 큰 키에 긴 다리, 딱부러진 어깨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정우성은 그렇게 우월한 자태를 뽐내며 공항 안으로 향했습니다.

비행기로 향하는 정우성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함께 공항을 찾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전체적으로 시크한 표정 뒤로 간간히 옅은 미소도 보였습니다. 여권과 핸드폰 등 소지품도 꼼꼼히 챙겼습니다. 손에 꼭 쥐고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모습이었죠.

이날 정우성은 공항패션의 정석을 선보였습니다. '믹스 앤 매치룩'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그의 선택은 빛바랜 빈티지 청바지와 심플한 화이트 셔츠였습니다. 피트된 스타일 덕분에 군살없는 탄탄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스타일링도 시크, 그 자체였습니다. 공항패션의 필수품 블랙 선글라스로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냈습니다. 심플한 골드색 팔찌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죠. 여행을 위한 안성맞춤 아이템도 있었습니다. 검은색 빅백을 들어 공항룩을 완벽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현재 정우성은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우삼 감독의 '첩혈쌍웅'을 리메이크한 '더 킬러'에 캐스팅됐는데요. 미국 올로케 촬영을 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앞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배우가 되길 응원할게요.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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