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민지기자] SBS 정주희 기상캐스터가 정우성과의 만남을 기념했다.
정주희는 3일 자신의 SNS에 정우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나이트라인 세트장에서 찍은 것. 그는 "나이트라인 기상캐스터라 참 행복하네요.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라는 글을 덧붙였다.
환한 미소가 돋보였다. 정우성은 양복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정주희는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었고, 다른 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했다. 역시 환하게 웃고 있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나이트라인'에서 이뤄졌다. 정우성은 지난 2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명예사절 자격으로 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난민촌 방문 경험담과 향후 활동계획을 직접 전했다.
정우성은 인터뷰에서 "어렵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삶의 희망을 잡고 계신 분들인데, 눈빛과 웃음이 너무나 맑았다"라며 "희망을 놓지 않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봤다"는 말로 운을 뗐다.
난민촌 방문 당시 인상 깊었던 일도 전했다. 그는 "어떤 난민 청소년이 내 영화를 보고 '배우가 꿈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줬다"며 난민촌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들의 꿈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계획도 전했다.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와 인연은 장기간 이어가고 싶다. 유명인들의 사회활동은 단발적 이미지가 있는데, 안성기 선배님처럼 이어가고 싶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5월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 임명됐다. 지난 달 3일 한국대표부 더크 헤베커 대표, 사진작가 조세현 등과 네팔의 난민촌을 방문해 구호 활동을 펼쳤다.
<사진=정주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