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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을 먹으면 쿠루병이 발병한다고 하는데요.
쿠루병은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근육이 파괴됩니다.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얼굴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데요. 웃음을 짓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죽는 것이 특징입니다.
쿠루병은 파푸아뉴기니에 사는 포레족이라는 부족이 식인 풍습으로 인해 생긴 병입니다.
이 부족은 사람이 죽으면 시체의 뇌를 친족들이 나눠먹는 풍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체를 먹으면 그 영혼을 오랫동안 곁에 둘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 풍습을 통해 쿠루병이 널리 알려지게 됐습니다.
쿠루병은 인육에 포함된 단백질 유전자의 일종인 프리온(Prion)이 인체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변형되는 건데요. 광우병과 유사한 난치병입니다.
잠복기는 6개월에서 30년이며 전염성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질병이라고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종종 쿠루병에 걸린 모습이 나오는데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장경철의 친구 태주가 이 병에 걸린 것으로 나옵니다.
같은 종을 먹는 식습관이 이 질병을 발생시킨다는 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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