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혜원기자]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가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금주 300만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지난 15일 8만 9,739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 254만 5,171명을 기록했다. 1위인 '혹성탈출:반격의서막'(이하 '혹성탈출2', 감독 맷 리브스)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 중이다.
'신의 한 수'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다. 관객 몰이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변칙개봉도 문제였다. 경쟁작 '혹성탈출2'가 예정보다 개봉을 일주일 앞당기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꾸준히 평일 평균 10만, 주말 평균 20만 관객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신의 한 수'는 바둑을 소재로 한 액션 영화다. 내기 바둑을 하며 벌어지는 복수극을 담았다. 정우성, 안성기, 김인권, 안길강, 최진혁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화려한 액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혹성탈출2'가 차지했다. 같은 날 13만 8,354명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80만 4,957명. 3위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일일 2만 6,373명, 누적 28만 197명이 관람했다.
<사진출처='신의 한 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