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혜원기자]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가 정식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경쟁작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를 꺾는데 성공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지난 3일 18만 1,05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야개봉 관객수와 유료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총 25만 4,921명이다.
'트랜스포머4' 독주 체제를 무너트렸다. 같은 날 '트랜스포머4'는 10만 9.08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319만 5,808명. 박스오피스 2위다. 3위는 '신의 한 수'와 동시 개봉한 '소녀괴담'이다. 일일관객수 5만 341명, 누적관객수는 7만 7,139명이다.
'신의 한 수'는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여기에 바둑과 액션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았다. 전야 개봉 당시 빠른 전개와 쉴틈 없는 액션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편 '신의 한 수'는 내기 바둑판에서 벌어지는 목숨을 건 도박을 그린다.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 분)이 살수(이범수 분)에 의해 형을 잃고, 복수를 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사진출처='신의 한 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