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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NO! 기부 OK!…개념스타, 무공해 결혼식의 진화

 

[Dispatch=양나래 인턴기자] "스타, 무공해 결혼식에 빠지다"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 화려하게 치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연예계에 기부와 선행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허례허식보다는 그 의미를 중시한 '무공해 결혼식'이 늘고 있다.

 

무공해 결혼식의 기본은 무협찬이다. 몇몇 스타를이 협찬없이 자비로 결혼식을 치르기 시작했다. 웨딩 드레스부터 신혼여행까지 홍보 수단으로 삼았던 것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 건강하고 경건한 결혼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선 셈이다.

 

요즘에는 그를 뛰어넘은 무공해 결혼식이 등장했다. 기부 결혼이 바로 그것. 축의금을 받지 않거나, 축의금 전액 혹은 일부를 좋은 일에 쓰는 식이다. 결혼식의 의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념 스타들이 무공해 결혼식에 빠진 까닭을 살펴봤다.

 

 

◆ 축의금 기부 -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눠요"

 

결혼식에서도 기부가 행해졌다. 일부 스타들은 축의금 일부 혹은 전액을 기부했다.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 축의금은 다문화 가족, 해외 난민 등 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였다.

 

2일 결혼식을 앞둔 유지태, 김효진 커플은 축의금 기부를 결정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은 축의금 일부를 미얀마 피지다군 초중등학교 신축 공사에 보탤 예정이다. 훈훈한 개념 커플의 모습이었다.

 

이범수도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했다. 하객들에게 받은 3,000만원을 전액 기부한 것. 여성가족부 위탁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에 축의금을 전달했다. 단순히 돈을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다문화 가족 합동 결혼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SES 슈의 선행도 인상적이었다. 슈-임효성 커플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난민을 돕기위해 결혼식장에 따로 모금함을 마련했다. 기금 마련 행사는 슈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결혼식 당일 거둔 기부금과 축의금 일부를 함께 모아 전했다.

 

 

◆ 협찬은 거절 - "경건한 예식문화 앞장서요"

 

스타들의 결혼식에는 늘 협찬이 따라 붙는다. 예물을 비롯해 웨딩 드레스, 식장, 음식까지 그 유형도 다양하다. 하지만 개념 스타들은 달콤한 협찬의 유혹도 과감히 거절했다. 화려한 예식보다는 경건한 결혼으로 대중에 귀감이 된 사례다.

 

유재석, 나경은은 무협찬 결혼식의 대표적인 스타다. 두 사람은 결혼 사실을 알린 후 협찬 제의를 정중히 사양했다. 부케부터 신혼여행까지 손수 준비했다. 결혼 당일 포토월에는 그 흔한 광고판 하나 없었다. 위화감 없는 결혼, 그 의미가 더 깊었다.

 

권상우, 손태영 부부도 무협찬 결혼식을 치렀다. 결혼 전부터 많은 협찬 제의가 있었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두 사람은 직접 발품을 팔아 예물을 고르고, 웨딩 드레스를 선택했다. 결혼식장과 신혼여행에도 자비를 들였다. 의미가 더 깊어진 건 당연했다.

 

류시원도 한류스타답지 않게 조용한 결혼식을 치렀다. 쏟아지는 협찬의 유혹을 거절했다.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은 보통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신부의 웨딩 드레스는 직접 고르는 섬세함도 보였다. 조용하지만, 축하를 받는 경건한 식이 됐다.

 

 

◆ 스타, 무공해 결혼식에 빠진 까닭?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협찬 결혼식은 연예계 관례 중 하나였다. 상당수가 청첩장과 웨딩 사진은 기본, 웨딩 드레스와 예식장까지 협찬으로 꾸린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신혼 여행과 신접 살림 등도 홍보용으로 제공받은 경우도 있었다.

 

스타의 결혼식, 그 자체가 하나의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협찬이 양측에 금전적인 이익으로 연결됐던 것. 마치 또 하나의 쇼와 다르지 않았던 셈이다. 결국 무분별한 협찬 결혼식은 대중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고, 일부 스타들 사이에서는 조금씩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몇몇 스타들이 무협찬 결혼식을 추구했다. 톱스타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몇년에 걸쳐 무협찬이 자리를 잡자 최근부터는 기부 결혼식이 치러졌다. 이 같은 무공해 결혼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 것은 물론, 스타의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무공해 결혼식. 신념의 표현이었다. 평소 봉사활동과 사회환원에 가졌던 관심을 결혼식을 계기로 알리는 것. 실제로 유지태 김효진 커플의 경우도 그랬다. 두 사람의 관계자는 "평소 가졌던 뜻을 결혼식을 계기로 실행하는 것"이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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