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록가수 각트(42)가 불시에 마약 검사를 받았습니다. 자청한 검사였는데요.
각트는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콘서트장에서 나를 포함해 밴드 및, 전 스태프가 불시에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믿지 않는 것이 아니고, 신뢰하고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 언제라도 또 불시에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사 당시, 밴드와 스태프의 반응도 공개했는데요. 각트는 "모두 '그런 시시한 일(마약)을 하는 가족은 없다'고 말했다"고 고마워했습니다.
마약 등 불법 약물에 대한 소신도 드러냈는데요.
각트는 "내가 보기에 그것(마약)은, (팬에 대한) 배반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 연예인들이 그런 이미지(마약)와 얽혀있는 풍조에, 상심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와 팬 사이의 신뢰감도 강조했습니다.
각트는 "약물로 잡히는 스타나, 운동선수들이 있어서 화가 난다. 대중 앞에 서는 사람들이 뭐 하는 거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나 공적을 쌓았고, 훌륭한 사람인지는 관계없다. (마약은) 응원한 팬을 배반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각트는 일본의 대표 몸짱 스타입니다. 열심히 운동하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각트는 "팬과 아티스트는 강한 신뢰 관계가 필요하다. 내가 필사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팬의 기대를 배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각트는 록밴드 '말리스 미제르' 출신으로, 1999년 솔로로 데뷔했습니다. '슈가' 출신 아유미과 2년 간 열애했고, 2014년 결별했습니다.
<사진출처=각트 블로그,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