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자택 도난 사건과 관련해 일부 오해를 바로잡았다.
박나래 측은 14일 "우리는 해당 금품 도난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했다. 지난 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박나래 자택 내부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피의자 신원이 파악됐다. 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걸로 보인다"며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다행이다.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내부 소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 보도는 자제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 허위사실이 확산 중인 것.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박나래는 앞서 지난 7일 금품 도난 사실을 인지했다. 누군가 자택에 보관된 금품을 빼돌렸다. 피해 규모는 최소 수천만 원에 달한다.
도난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 예정된 방송 스케줄을 취소했다. 박나래는 8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