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소정기자] 대한민국 트로트가 오사카를 뜨겁게 달궜다.
'더 트롯쇼 IN JAPAN'이 지난 10일 일본 오사카 그랑큐브에서 열렸다. 공연은 당일 2회 진행됐다. 한국 트로트 가수들과 일본 J-POP 가수들이 출연했다.
한국 대표로는 금잔디, 김희재, 박지현, 박구윤, 손태진, 송가인, 송민준, 안성훈, 진성, 최수호, 홍지윤, 황윤성이 참가했다. 일본 가수로는 마츠자키 시게루, 우타고코로 리에가 참여했다.
뛰어난 가창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웠다. 히트곡을 비롯해 트로트 명곡을 선사했다. 한일 양국 가수들의 콜라보 공연도 열렸다. 현지 팬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마지막은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대미를 장식했다. 다같이 부르며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더 트롯쇼 IN JAPAN'은 한일 문화 교류의 활성을 위한 공연. SBS미디어넷이 주최하고 스타플래닛, 마루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했다.
SBS미디어넷의 관계자는 "트로트와 J-POP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트로트 가수들이 앞으로 K-POP처럼 일본 진출,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사진제공=더 트롯쇼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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