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솔로 아티스트에 도전한다.
빅히트 뮤직은 24일 "범규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첫 솔로 믹스테이프 '패닉'(Panic)을 발표한다. 범규의 음악 색깔과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이라고 밝혔다.
범규는 이날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패닉' 디지털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따스한 감성의 일러스트가 담겼다. 민들레 홀씨가 날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친필 메시지도 남겼다. 범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잃을 것 같은 기분으로, 긴 터널을 걷는 듯한 막막함으로 하루를 살아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에게도 그런 날들이 있었다. 음악을 들으며 그 시간을 버텼다"며 "음악으로 위로 받았듯이 내 목소리가 누군가에 위안이 될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진심 어린 당부를 곁들였다. "이 노래가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까지 닿기를, 또 앞으로 걸어 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범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전작들에 이어 '패닉' 곡 작업에 참여했다. 미니 2집 수록곡 '거울 속의 미로' 공동 프로듀싱을 시작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다수 히트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미니 4집 수록곡 '써쓰데이스 차일드 헤즈 파 투 고'(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프로듀싱 및 작사·작곡을 담당했다.
그는 또 정규 2집 수록곡 '밸런스 게임'과 정규 3집 수록곡 '블루 스프링'(Blue Spring) 등을 만들었다. 서정적인 노래들을 커버하며 음악 색깔을 구축해왔다.
소속사 측은 "범규가 '패닉'으로 진심 가득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