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가 시작됐다. 그의 신작 '군체'가 3월 초 크랭크인 했다. 전지현, 지창욱, 구교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군체'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로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며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 감독은 "무척 흥분되고 기대감에 부푼 마음으로 출발선에 섰다"며 "관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연 라인업이 탄탄하다. '군체'에는 전지현을 비롯해 지창욱, 구교환, 신현빈, 김신록 등이 출연한다. 고수는 특별 출연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지현은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이후 약 10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다. 연상호 감독과는 첫 만남이다.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 이후 또 다시 좀비물 주연을 맡았다.
지창욱 역시 연상호 감독과 처음 호흡한다. 좀비물에 장르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를 자랑한 만큼 색다른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구교환은 '연니버스' 대표 배우다. '반도', '괴이', '기생수: 더 그레이'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재회했다. 다시 한 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을 압도할 계획이다.
신현빈은 연 감독과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넷플릭스 '계시록'에 이어 '군체'까지 합류했다. 캐릭터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신뢰감을 쌓았다.
김신록 역시 연 감독의 치트키다. 두 사람은 '지옥', '선산' 등에서 강렬한 시너지를 보였다. 매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