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연상호 감독이 인간 본능에 대해 날카로운 화두를 던진다.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감독 연상호)이 다음 달 21일 공개된다. 이에 앞서 24일 메인 포스터와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포스터에는 신의 계시를 목격한 목사 성민찬(류준열 분)과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형사 이연희(신현빈 분), 그리고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전과자 권양래(신민재 분)를 담았다.
세 사람은 비 내리는 숲속에서 각기 다른 곳을 응시하며 무언가를 찾는듯했다. 믿음을 좇는 이들의 신념과 선택이 어떻게 부딪히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까.
예고편에는 성민찬이 목사로 있는 교회의 여중생 신도가 실종되었다는 전화로 시작된다. 그는 우연히 교회를 찾은 전과자 권양래가 실종 사건의 범인이라는 계시를 받고 뒤를 쫓기 시작한다.
이연희는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형사다.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성민찬과 권양래가 얽힌 수상한 정황을 발견한다. 그에게 죄책감을 안겨준 동생에게 일어났던 일은 무엇일까.
영상 말미, "뒤틀린 믿음으로 광기가 시작된다"는 카피로 쫓고 쫓기는 광기 서린 추격을 예고했다. 연상호 감독은 늘 새로운 도전으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이번엔 촘촘한 심리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사한다. 범죄,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를 넘나들며 복합 장르의 재미를 안긴다. 여기에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의 연기 앙상블로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