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이 완벽한 연기력으로 '퀸가비'를 사로잡았다.
7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의 '디바마을 퀸가비'에는 가비와 아이브가 퀸가비, 아이브러워 걸스로 변신, 피디 쟁탈전을 펼쳤다.
이날 '퀸가비'에 등장한 아이브는 아이브러워 걸스로 상황극을 펼쳤다. 안유진이 안무를 실수하자 멤버들은 "틀려서 너무 부러워"라고 달려들었다. 인터뷰에서 안유진은 "안무를 틀린 게 아니라 부러웠던 부분인 거다. 틀리는 거 자체가 쉽지 않다. 내일모레 컴백하는데 당당히 틀릴 수 있는 자신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피디를 빼앗겼다고 생각한 가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분노, "내가 자숙했다고 다른 사람들이랑 놀아나고 있는 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레이는 "전 대놓고 화내고 소리 지르는 게 부러웠다"고 밝혔다. 화를 내보란 말에 계속 거절하던 레이는 "됐다고요"라고 발끈하기도.
그런 가운데 가비는 턴 동작을 손봐주었고, 장원영은 마음에 든다며 자신이 유행시킨 "원영 턴"을 언급했다. 이에 가비가 "원영 턴 아닌데? 퀸가비 턴인데?"라고 맞서자 장원영은 "조회수 얼마나 나왔는데? 나는 조회수 엄청 많이 (50억뷰) 나왔어"라며 도발했다. 가비는 "올린 적은 없다"고 머쓱해했고, 아이브러워 걸스는 "조회수 없어서 부러워"라고 조롱했다.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누가 가비 턴을 알겠냐. 위협감은 전혀 없다. 순진함이 부럽달까"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피디가 "그래도 올라갈 일만 있지 않냐"라고 묻자 장원영은 ""근데 (가비는) 너무 그라운드, 나는 너무 스카이. 격차가 좀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피디가 "럭키비키가 이나리 럭키비X 같다"고 매운 맛 토크를 시작하자 상황극에 몰입했던 장원영은 결국 웃음이 터져 어쩔 줄 몰라 했다. 다시 몰입한 장원영은 "해변 말하는 거죠?"라고 밝혔다. 가비는 '럭키비X'란 말을 부러워하며 "원영턴은 양보하고 내가 할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퀸가비 뒷담화를 시작한 아이브러워걸스. 장원영은 "왜 미련 남은 사람처럼. 전남친이야 뭐야. 전남친도 그렇겐 안 하겠어"라고 말하기도. 피디가 뒷담화에 대해 캐묻자 안유진은 "꼬아서 들은 거다. 우린 진심으로 퀸가비의 뻔뻔함이 부러워서 그런 거다"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 '가비 걸'
남금주(ngj@tvrepo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