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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日 돔투어 마무리…"여름, 스타디움도 오른다"

[Dispatch=김지호기자] 엔하이픈이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를 마쳤다. 올 여름에는 현지 첫 스타디움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엔하이픈은 지난 26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월드투어 '엔하이픈 월드투어 워크 더 레인' 일본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2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을 추가 발표했다.

엔하이픈은 "엔진(팬덤명)의 많은 사랑과 응원으로, 꿈에 그리던 스타디움에서 무대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이날 공연에서 26개 무대를 선사했다. 주요 앨범 타이틀 곡의 일본어 버전과 일본 오리지널 곡 등을 선보였다.

세트 리스트에는 엔하이픈의 성장 스토리를 압축했다. 멤버들은 예술 같은 퍼포먼스로 몰입도 높은 공연을 완성했다.

엔하이픈은 "엔진과 함께 해 즐겁고 행복했다. 또 한 번 성장하게 된 이틀이었다"고 운을 뗐다. "4만 명에 가까운 엔진 여러분이 저희를 보러와 주신 것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 순간이 오기까지 정말 노력했는데, 꿈이 실현되니 신기하고 아름답다. 우리의 여정을 함께 해주시는 팬 분들께 늘 고맙다"고 소회를 전했다.

'워크 더 레인' 일본 공연은 사이타마 베루나 돔(2024년 11월 9~10일)에서 막을 올렸다.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2024년 12월 28~29일), 교세라 돔 오사카(2025년 1월 25~26일)까지 방문했다.

엔하이픈은 K팝 보이그룹 기준, 최단 기간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를 선보였다. 총 19만 명의 관객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한편, 엔하이픈은 일본 스타디움 추가 공연 외에도 필리핀과 태국을 찾는다. 오는 3월 필리핀 불라칸 스포츠 스타디움, 오는 6월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 등에서 팬들을 만난다.

<사진제공=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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